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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함양 택시기사발 지역감염 확산... 불안 가중

[앵커]
함양에서 택시기사가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6명인데요
지역 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양 택시기사 관련 확진환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오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주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식당 직원과 확진자와 접촉한 택배회사 직원입니다.

이에 따라 함양의 확진 환자는 택시기사 2명과 식당 관계자 2명, 
식당에 일하는 직원과 택배회사 직원까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김명섭 경상남도 대변인
“확진자 6명의 감염 경로와 서로 간 감염 선후관계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별 진료소가 마련된 함양군 보건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함양에서만 벌써 600명이 
넘는 사람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거리에 사람들의 이동은 줄었고 
지역 택시 업계가 당장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법인 택시 기사 
“택시기사가 감염됐다고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전부다 택시를 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되니까. 우리들이 타격이 더 많아요, 다 서있잖아요. 지금” 

추석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가게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과일과 채소 등 
생물을 파는 가게들이 가장 걱정입니다.

상인들은 시장 상품을 주문 배달하는 등 비대면 판매로 
전통시장을 살리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지자체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연수 / 함양 강소농연합회장
“실제적으로 시장에 안오셔도 시장의 물건이 
유통될 수 있게 그런 대안을 해주시면”

경상남도는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함양군에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19의 안전지대는 없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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