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선 확진환자 16명이 추가됐습니다.
연휴 검사량이 적어 다소 주춤한 듯 하지만,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오늘(28) 종료될 예정이던 경남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합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신규 확진환자는 16명.
10명은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이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6명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경남교육청 직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을 받아
교육청 관련 확진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던 박종훈 교육감이 내일(29) 업무에 복귀합니다.
거제 '해수보양온천'과 관련해선
확진환자의 가족 2명이 거제에서 추가됐습니다.
사천의 10대 여성은 하루 전 확진된 여성과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석해 고등학교를
방문한 것이 확인돼 해당 학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도 교육청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대해
위 프로그램을 중지할 것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연말연시 방역 강화 대책에 따라 경상남도는 오늘(28)까지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합니다.
지역 연쇄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거제엔 1월 4일까지 2.5단계를 연장했습니다.
이 기간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커피, 음료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도 금지됩니다.
또,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된
무인노래방과 무인PC방의 집합도 금지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도내 확진환자 1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상대 기숙사 한 동을 제2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는 등
병상을 차질없이 확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