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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 위기, 기술력으로 넘는다

[앵커]
코로나19로 어렵지 않은 분야가 없지만
경제 현장이 가장 힘들 겁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뛰어난 기술력과 비대면 마케팅 등 
나름의 방법으로 이겨내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창원과 진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이번에 연결하겠습니다

신은정 기자 현재 어디에 나가있습니까?

신은정 기자
“네 스마트공장이 구축된 
창원의 굴착기 부품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는 어디에 나가있습니까?

서윤식 기자
“상품 홍보를 위한 영상 제작 작업이 한창인
진주 바이오진흥원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신은정 기자, 뒤로 보이는 게 로봇 팔인 거죠?

[리포트]
네, 기능공 2~3명이 하던 부품 생산과 이동을
로봇팔이 알아서 척척 해내고 있는데요.

기획과 설계,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공장입니다.

회사 대표를 잠깐 만나 보겠습니다.

오춘길 대표이사님, 코로나19라는 아주 어려운 상황 속에도
스마트 공장에 투자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오춘길 / (주)현대정밀 대표이사
"개인적으로 50년 넘게, 법인은 40년 넘게 
매달 저축한 것이 투자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를 통해 IMF도 무사히 건너왔고, 코로나19에도 과감히 투자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회를 창출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계산업을 이끌었던 창원국가산단은 노후화된데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제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5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 설비를 구축한 뒤
한눈에 모든 공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코로나19 위기 속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다른 기업과 달리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공작기계를 주로 생산하는 김해의 한 업체는 
최근 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직원 2백여명 가운데 30%인 60여명이 연구개발 인력일 정도로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자동차 부품이 아닌 반도체나 
IT부품 생산 공작기계를 개발해 납품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또, 마스크 생산 자동화설비를 개발하는 등 공격적이고 
유연성있는 대처로 올해 국내 매출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습니다.

신종인 / (주)스맥 융복합사업부 이사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장비 개발 및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4차산업 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란 변수 속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
하지만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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