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과연 누구부터, 언제 어디서
맞을 수 있을까 관심이 큽니다
경남에서는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24곳의 백신 접종센터와
천 곳 안팎의 민간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에 마련될 코로나19
공공 백신 접종센터는 약 24곳.
창원은 구마다 한 곳씩 모두 5곳, 인구 50만이 넘거나
지역이 넓은 김해와 사천은 각각 2곳,
그리고 나머지 지역은 1곳씩입니다.
접종센터에선 이르면 올 2분기부터, '영하 70도 안팎의 초저온 환경'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접종센터는 24시간 초저온 냉동고 발전이 가능한 발전시설을 갖추고,
자연환기가 잘 되며 거리두기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체육관이나 문화센터, 대규모 병원 등이 활용될 전망입니다.
00병원 관계자
"(필요한)시설 자원이나 의료 인력 투입 규모가
세부적으로 가시화되면 지역민에게 안전한 접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접종 센터 구축에 동참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간병원에서는 냉장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을 접종합니다.
현재 경남 805곳의 병원이 '예방접종 지정병원'을 신청한 상태로
백신이 확보되는 다음달 쯤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28일까지 참여할 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805개소에서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경상남도와 18개 시군은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백신 접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도착하는 첫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이
거론되고 있지만,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에 대해선
오는 28일 정부안이 발표돼야 알 수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