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남 '정치 1번지' 창원성산구에서
허성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야권 최종 단일화 실패에도
창원에서 첫 민주당계 당선인이 됐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 리포트 ▶
3파전으로 치러진 창원 성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가음정동, 사파동, 성주동, 상남동에서
강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개표 80%가 넘어가면서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당선이 됐습니다.
허 당선인은 첫 민주당 창원시장에 이어
창원에서 첫 민주당계 후보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 INT ▶허성무 당선인/창원시성산구
\"창원을 세계 1등 디지털 제조업 도시로 만들어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미래 도시로 함께 만들겠습니다\"
\"진보진영 단일화는 당선,
단일화 실패는 낙선\"이란
창원 성산구의 공식도 깨졌습니다.
허 당선인은 진보당 이영곤 후보와
1차 단일화를 했지만,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와는
최종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후보 단일화 실패에도
진보진영에서 당선된 건
17대 권영길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16년 만입니다.
이로써 창원 성산은
1992년 14대 총선 이후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10번의 선거에서 보수 진영 5번,
진보 진영 5번 당선되면서 동률을 이루게
됐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