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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거리두기 완화하자 다시 확산

[앵커]
목욕탕 발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렀던 진주시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 진정되나 싶었는데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경남 확진자의
절반이 진주에서 나왔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낮춘 이후
사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지역의 오늘(어제) 확진자는 모두 18명, 
선제 검사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초등학생과 진주시 공보관실 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두 자리입니다.  

사우나 발 집단감염으로 한 달간 유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지난 12일 1.5단계로 
완화하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겁니다.

목욕탕이나 기도원 같은 집단감염 대신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잇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시작된 진주 지인모임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상 속 전파가 진행되는 가운데 
진주의 누적 확진자는 916명으로 천 명에 육박합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 받고,
정확한 접촉자와 동선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에 
성실히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역학조사에 성실히 응하지 않거나 허위로 진술하면 
우리 시의 방역 체계가 무너져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하룻 새 
4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김해 9명, 양산 6명, 사천, 통영, 밀양, 의령, 
산청 각각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진주 확진자입니다. 

도의회를 출입하는 취재기자 1명도 확진돼 지난 13일 
도의회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했던 김경수 지사와 도의원, 
도의회 직원, 취재진도 동선 노출 우려에 따라 검사를 받았습니다. 

MBC NEWS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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