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등교 수업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수업을 병행했던 경남의 학교 현장도
19일부터 사실상 전면 등교 수업이 재개됩니다.
이어서 이재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에 한 두번 등교하고
나머지는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경남의 초등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되면서
19일부터는 전면 등교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매일 등교수업이 경남교육청 방침입니다.
다만, 경남의 500여 초등학교와 중학교 200여곳 가운데
과대*과밀학급에 해당하는 67곳은 하루 밀집도를
전교생의 3분의 2까지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 학교는 등교 인원을 오전*오후반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조정해 매일 등교 수업을 추진합니다.
전제동 / 경남교육청 교육과정담당 장학관
"학습 격차를 완화시키고 돌봄 공백을 줄이고 조금 더 선제적으로
교육력, 학습력을 강화하려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학교 여건에 따라 과밀학급은 어떻게 나눌 것인지,
마스크를 벗는 급식소에서의 방역은 어떻게 할지 등
방역 대책 마련이 관건입니다.
학부모
"아이들이 많이 모이다 보면 확진자가 어떻게 생길지 모르고 또 아직
어린아이들이다보니까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 지도 불안합니다."
경남교육청은 시차 배식이나 교실배식 방안을
일선 학교에 안내하는 한편 학교별로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보다 세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양경숙 / 경남교육청 급식정책담당 사무관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 식사 교대시에 식탁 칸막이라든지
손잡이를 소독하고 환기를 더 철저히 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새로운 등교 방식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범 운영한 다음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