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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휴대폰 앱으로 주문...슈퍼의 혁신

◀ 앵 커 ▶
동네 슈퍼마켓이나 음식점들은
대형 유통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데요,

소상공인들이 휴대폰 앱으로 물품을 주문하면
공동 구매한 물품을 싸게 공급해주고
재고 관리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 거제에 구축됐습니다.

김태석 기자.
◀ 리포트 ▶
거제의 한 음식점.

가게 주인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식자재들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가게에 직접 와서
재고를 확인한 뒤 전화로 요청했지만,
이젠 언제 어디에서나
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물품은
식자재 도매센터 직원들이
수시로 가게에 배달해 줍니다.

◀INT▶ 유성금 / 음식점 대표
\"자다가 갑자기 생각났을 때, 멀리서 전화를 못할 상황이 됐을 때, 매우 편리하게 사용을 잘 하고 있어요\"

슈퍼마켓 주인이
태블릿 컴퓨터로 물품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어떤 물건이 잘 팔리는지
재고는 얼마나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INT▶ 박주태 / 슈퍼마켓 대표
\"편의점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즉석식품 및 냉동식품을 주문해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제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가게들이 주문한 물건 목록을 출력한 뒤,
대형 창고에서 물품을 골라
배송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거제의 5백여 개 소상공인들은
대규모 일괄 구매로 납품 단가가 낮아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김종만 / 경남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고객 주문 처리, 물품 재고조사, 배송 등 물류 처리시간 단축, 센터 종사자 업무부담 경감, 모든 이런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고 내 물품의 위치 정보를 디지털화를 해,
주문이 많은 물품의 장소를 최적화해
배송을 빠르게 했습니다.

◀INT▶ 박종우 / 거제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 물류플랫폼을 도입했습니다. 골목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은
거제에 이어 김해와 진주에도 들어섭니다.

MBC뉴스 김태석.
◀END▶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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