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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정부 재난지원 사각지대 창원형으로 메운다!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 경남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던 창원시가
3차 재난지원금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소득이 크게 줄어든 
업종과 계층에 이른바 '핏셋 지원'을 하겠다는 겁니다. 

정영민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의 핵심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거나 
소득이 대폭 줄어든 업종을 골라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겁니다.

우선 지난해 말, 정부보다 선제적으로 집합금지 한 유흥시설과 
단란주점 등 6개 업종 3천여 곳에 50만원씩 지급합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무급 휴직 중인 노동자와 청년실직자,
법인택시 기사, 여행업 등에는 최대 100만원씩 지원하고

휴원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어린이집 670 여 곳과 판로가 없어
경영난이 심각한 화훼농가에도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씩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업종별로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김일규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사무처장
"돈(재난지원금)을 주려면 좀 더 많이 주던지 돈을 떠나서
저희들은 영업을 빨리할 수 있도록 풀어주기를 부탁하는 겁니다."
 
무급휴직 노동자
"각 가정마다 힘든데 보탬이 되니까,
반가운 소식 중 하나죠."

간접지원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를 보전해주거나 
은행에서 4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하고,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는 
50%까지, 착한 임대인 대상 재산세는 최대 75%까지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정부 재난 지원금의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 지 혹은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금이 부족하지 않는 지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검토 했습니다.)"

창원형 재난지원금에는 시비 68억을 포함해 
모두 136억원이 투입되며 정부 지원 대상도 중복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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