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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잇따라.. 대처법은?

◀ 앵 커 ▶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화재 소식이 잇따라
안타까움이 큽니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이선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END ▶
◀ 리포트 ▶
시장 점포 위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추석 대목 장사를 위해 상품을 잔뜩 쌓아뒀던
청과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8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9개 점포는 보험도 가입돼 있지 않아
막막합니다.

◀ SYNC ▶ 김인규/피해 상인
\"집합건물이다 보니까 위에 목조건물이고.. 그러다보니까 보험도 안 된 상태고..\"

엿새 뒤인 지난 9일 저녁에는
삼천포종합시장에서 불이 나
옷 가게를 포함해 2개 점포를 태웠습니다.

[ 반투명 CG ]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는 모두 28건.

전기적 요인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가 9건이었습니다.

◀ st-up ▶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있고 방화벽이 없는 경우가 많아
불이 번지기 쉽습니다.\"

전통시장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낡은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멀티탭과 분전반 등에 먼지가 쌓여있진 않은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SYNC ▶ 이우제 /의령소방서 안전지도계 소방위
\"이것도 오래되다 보니까 탄 흔적도 있고, 이게 콘센트 여기도 주름관이 끝까지 내려와가지고 이렇게 주름관을 잡아야 되고요.\"

불이 났을 때를 대비해 대피로는
항상 비워둬야 하고,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는
종이나 상자를 쌓아둬선 안 됩니다.

음식점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식용유 과열'인데
뜨거운 기름에 맞는 소화기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 SYNC ▶ 이우제 /의령소방서 안전지도계 소방위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데는 K급 소화기 비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소화기보다는 K급 소화기가 더 활용도가 높고 냉각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전국의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은
전체 점포 17만 4천여 곳 가운데
5만5천여 곳으로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 END ▶
이선영
창원 사건사고, 창원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