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R) 어려웠던 첫 상견례..반쪽짜리로 전락

[앵커]
창원시를 비롯해 인구 100만이 넘는
전국 4곳 시장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특히 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과 통합당 창원 국회의원들은
간담회 두 번이나 무산된 적이 있어 더 관심이었는데

창원 5명 의원 중 2명만 참석해 반쪽짜리로 전락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100만 이상 지역의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만나
특례 시 승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들과
공식적인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21대 국회 한 달여 만에 어렵게 성사된 자리였지만
특례 시 승격에 대해 서로 공감하며
제법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특례 시 승격은)좀 더 자율성을 가지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포인트기 때문에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는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은
박완수, 최형두 의원단 두 명뿐.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강기윤, 윤한홍, 이달곤 의원은
이번에도 국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고양과 수원, 용인시를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 13명 중 12명이 참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앞서 추진됐던 간담회도 두 차례나 무산된 적이 있는 만큼,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 간
엇박자가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기윤 /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제가 보건복지위 간사가 됐으니) 우리 보좌진들하고 만나서 상견례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이뤄진 겁니다. 의사일정이 더 중요하잖아요. 저는 다른 건 없습니다."

힘들게 성사된 만남마저 반쪽짜리로 전락하며,
창원 특례 시 승격 등 각종 현안에 제대로 된 협력이 가능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