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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 선구자 이이효재 재조명, "남녀가 평등한 대한민국"

            ◀ANC▶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별세 1주기를 맞아,

선생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이이효재길이

창원 진해에 조성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고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 사회 여성 역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정영민 기자.

               ◀END▶

               ◀VCR▶

부모성 함께 쓰기, 호주제 폐지,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등에 앞장서며

여성 운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이이효재 교수.

생전에 강조하던

'뜻있는 사람끼리 모이면 불가능은 없다'는

말을 실천하듯,

퇴임 후엔 창원 진해로 내려와

지역사회 운동의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진해 기적의 도서관을 설립하고

여성과 아동 청소년 관련 시책을 제안하는 등 여성운동의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INT▶ 이종화/ 창원시의원(PIP)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게 곧 민주화, 여성 운동,

평화운동이더라..그래서 굉장히 행복하게 도서관 운동을 하셨어요."

고인이 된지 벌써 1년, 선생의 이름을 딴

'이이효재길'이 조성됐습니다.

진해 제황산 공원은 이이효재 선생이 생전에

산책과 사색을 즐기던 곳입니다.

공원에는 1924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국내 여성운동의 1세대로 평생을

여권 향상에 헌신했던 그의 업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습니다.

차별과 편견 없이 서로 위로하고

북돋으며 사는 사회를 꿈꾸었던 선생의 정신을

4가지 주제로 이름 붙였습니다.

   ◀INT▶ 이희경/ 故 이이효재 교수 딸

"서울에 계시다 여기(진해)오신 것을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이런 곳이 어디 있냐? 너무 좋다고..젊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가니까 걱정도 많이 하셨습니다."

창원시청 시민홀에선 이이효재 교수의

삶을 재조명하고 선생이 펼쳤던

지역사회의 다양할 활동을 논의하고

되짚어보는 포럼이 열립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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