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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지리산 케이블카 단일 노선 '산청 중산리 확정'

◀ 앵 커 ▶
환경부에 신청할 경남권역의
지리산 케이블카 단일 노선이
산청군 중산리 노선으로 확정됐습니다.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환경단체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민상 기자!
◀ 리포트 ▶
지난해 3월,

박완수 도지사는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후 산청군과 함양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3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번엔 경쟁 관계인 두 지자체에
노선 단일화 협조를 사전에 요청했습니다.

환경부가 번번이 발목을 잡아 온
'단일 노선' 프레임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그리고 사업 공식 추진 15개월 만에 환경부에
신청할 경남 단일 노선이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C/G]지리산 케이블카 입지선정위원회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관광단지에서
장터목 대피소 인근 4.38km 구간의
산청군 노선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올 3월,
경상남도와 산청군, 함양군은
경쟁 지자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 INT ▶ 조도진 경상남도 관광개발과장

\"서로 경쟁 상대를 할 것이 아니고,
도의 큰 틀에서 지역 성장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이 양 군에서 협의를 했습니다.
단일화된 지역부터, 단일화해서 환경부에
설립 건의를 하자..\"

단일 노선이 확정되면서
이제 관심은 환경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가 처음 추진됐던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환경부는 영*호남 단일 노선을 일관되게
고수해왔습니다.

[C/G2] 하지만 올해 초 환경부는
\"지자체 간 노선 단일화가 이뤄지면
영*호남 각 1개씩 설치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혀 입장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시계가 빨라지면서
환경단체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INT ▶ 민영권/
지리산케이블카반대 산청주민대책위 집행위원장

\"이것은 우리가 후손들에게 목숨을 걸고
깨끗하게 그 현상 그대로 물러줘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고요...\"
지역 내 찬반 갈등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MBC NEWS 박민상 입니다.
◀ END ▶
박민상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국립공원·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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