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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1] 의료봉사 15년, 소망은 기적으로

◀ 앵 커 ▶
사천의 한 종합병원이 15년 동안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돌봤습니다.

의료봉사 현장을
장 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필리핀 마닐라.

한옥 기와와 태극 문양이 있는
'한국전쟁참전기념관'입니다.

한국에서 온 의료봉사팀 약 40명과
의료장비, 의약품 수십 상자가
환자들을 맞이합니다.

환자들은 주로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가족들입니다.

◀ SYNC ▶마파구/필리핀 보훈청 차관
\"참전용사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 후손들을 정성스레 진료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정부를 넘어 민간 교류에서도 두 형제 간의 우정과 존중을 실천하는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의료봉사팀이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찾은 건
한국에 도움을 준 필리핀에
보답하기 위해서입니다.

◀ INT ▶이승연/00의료재단 이사장
\"74년 전이라는 그 상황에 전쟁의 두러움도 자기 나라의 일도 아니면서 우리나라에 와서 직접 총알을 피해가면서 우리를 지켜줬던...\"

이번 의료봉사에는 필리핀 현지 의사와
필리핀 공군 의료진도 참가했습니다.

◀ SYNC ▶PUNSALAN/필리핀 공군 의사
\"한국 의료진과 함께 진료해서 영광이고, 축복받은 일입니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FA-50PH를 사천에서 필리핀까지 직접 비행해
납품한 인연이 있습니다.

의료 봉사를 통해
필리핀 공군과의 업무 협의를 이끌어냈습니다.

◀ INT ▶최인수/KAI 경영지원실장
\"지금도 KAI에서 만든 항공기가 필리핀의 영공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봉사를 하러왔다가 다시 보답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기간을 제외하고
15년째 의료봉사가 이어진 것은
병원과 기업, 대학의 자발적인 참여도 있지만
환자들의 후원도 한몫을 했습니다.

의료봉사팀은 15년 동안
만5천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약 5억 3천만 원의 진료비와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 END ▶
장영
시사기획 제작,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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