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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나노융합기술 저탄소*저전력 이끈다

[앵커]
MBC경남의 연중 기획 보도,
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순서입니다.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미래 혁신 기술로 불리는 
나노융합 기술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걸로 보이는데요

이런 기술을 제품화 해 
코로나19 시대를 헤쳐나가는 기업이 있습니다.

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호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천장에 
유리판이 줄줄이 매달려 있습니다.

겨울철 냉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건데
영하권의 날씨에도 영상 20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핵심 기술은 유리판 안에 주입한 탄소나노소재.

전기만 연결하면 80도까지 발열이 가능해
온풍기나 난방용 연료를 대체할 수 있고
난방비도 1/10 수준입니다.  

박일권 / 작물 재배 농가
"석유 보일러를 가지고 야간에 열을 올려서 작물 재배를 하는데, 
그것보다 이것(탄소 발열 유리)이 월등히 효과적이고 반영구적입니다"

영하의 날씨지만 타일로 만든 
바닥의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갑니다.

탄소발열유리로 온열 효과를 낸 건데 
주택 난방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합니다.

반도체 검사장비용 발열체를 개발해 국내 한 대기업에 
납품한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필우 / 넥스트원(주) 기술이사
"탄소 발열의 경우는 누가 더 바인드를 적게 썼느냐 
또 입자를 더 작게 만드느냐 순도를 누가 더 높게 하느냐에 
따라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 업체는 나노 관련 특허를 앞세워 지난달 정부의 신제품 
인증마크(nep)를 받은 데 이어 경남 스타기업으로도 
선정돼 3년 동안 6억원의 R&D자금을 받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요즘
발열 기능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탄소 중립 시대, '저탄소, 저전력 산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나노융합기술 제품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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