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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첫날 분위기는?...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기분"

[앵커]
경남에서도 오늘 오전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접종자들은 "코로나라는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것 같다"며 기뻐했는데요. 

첫날의 분위기를 서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 첫날 창원보건소. 
접종 시간을 약 20분 앞두고 
60대 여성이 동료 5명과 이곳을 찾았습니다. 

경남에서 가장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로 한 사회복지사 김경숙 씨입니다.

김경숙 / 경남 1호 백신 접종자 
"(잠을 설치시거나 그런 건 없으셨어요?) 그렇지 않았고요. 
편안하게... 너무나 그동안 직원들과 길게 고생을 했기 때문에..."

백신을 맞은 지 15분이 흐르고...

(접종 내역 확인서) 보시고 날짜 오늘 2월 26일입니다. 
본인 이름 맞으시죠? (감사합니다.)"

발열이나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세가 없다는 걸 
확인한 김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김경숙 / 경남 1호 백신 접종자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듯한 느낌? 이제 조금 우리로부터 
1차 감염, 2차 감염을 시키지 않는 그런 편안함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보건소 입구에선 의료진으로 꾸려진 방문팀이
10명 분의 백신을 구급차에 옮깁니다.

"접종팀 화이팅! (화이팅!)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에 직접 가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재현 / 창원보건소 의사
"접종을 시작으로 앞으로 코로나 시국이 점점 더 완화돼서 
조금 더 국민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시각, 창원의 한 요양병원. 
자체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이곳에서는
10년차 재활전문의 김민태 씨가 1호 접종잡니다

김민태 / 창원희연요양병원 전문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봤기 때문에 그 느낌과 비슷한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맞고 나서 특별히 
다행히도 이상 반응은 없는 것 같고요."

오늘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들, 이 가운데 경남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대략 6백60여 명으로

방역당국은 이들 모두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과 설렘이 교차한 오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하루였습니다.

MBC NEWS 서창우입니다. 

서창우
창원, 마산경찰서, 노동, 함안군, 의령군,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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