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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30명 추가 확진... '10명 중 4명 '무증상자'

[앵커]
경남에선 하루새 30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됐습니다.

확진환자 10명 중 4명은 무증상자로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데요,

창원시가 익명 검사를 도입하는 등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신규 확진환자는 30명.
어제보다 12명 늘었습니다.

창원 10명, 김해*거제 4명, 사천 3명, 밀양 양산 창녕 2명, 
진주 함안 합천 1명으로 10개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4명을 
제외하면 26명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특히 가족 간 감염이 많았습니다.

창원에선 먼저 확진된 유아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2명에 이어 일가족 3명이, 사천에서도 
확진 어린이의 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장례 모임에서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창녕 가족 2명도 확진됐습니다.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가족간 모임시에도 반드시 마스크 써 주시고, 식사 등 
마스크를 쓸 수 없을 때는 대화를 자제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집단 감염도 증가 추세입니다.

창원 음악동호회와 관련해 창원과 함안에서 
4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김해 울트라PC방 이용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선 김해와 양산에서
각각 2명이, 밀양 윤병원 관련도 2명이 늘었습니다.

거제에선 조선소와 고등학교 직원이 확진돼
동선 노출자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지역감염의 무증상자 비율은 39.7%로
10월 전까지의 34.6%보다 더 늘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창원시는 내일(16)부터 보건소 3곳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익명 검사를 실시하는 등 대유행 고리 끊기에 나섰고

사천시도 선별진료소를 기존 1곳에서
2곳 더 추가해, 선제 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본인이 원할 경우 익명 검사를 진행하며,
증상 여부를 불문하고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연말연시 모임 자제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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