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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거리두기 강화... 고속도로 통행량 줄었다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연말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이 됐죠

방역 당국이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연신 당부를 했는데 그렇다면 이 기간에
경상남도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어땠을까요?

문철진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하루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어
매일 가파르게 증가하던 지난 12월 8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에서 2.5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단계가 적용된 이후 경남지역 3개 고속도로
통행량을 분석해봤습니다.  

2단계 적용 후 처음 맞은 주말은 1년 전보다 각각 
11.3%(토요일)와 16.6%(일요일) 줄었고 그 다음주는 
14.2%(토요일)와 18.7%(일요일)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더욱 강화된 조치인 5인 이상 집합금지 
시행되면서 성탄절 당일에는 통행량이 25.4% 급감했고,
새해 첫 날엔 전년보다 30.4%가 줄었습니다.

1월 들어서도 20% 안팎의 감소세를 보였던 고속도로 통행량은 
중순부터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적은 수치입니다. 

반면 평일 통행량은 
5% 안팎의 감소세만 보였습니다. 

평일엔 생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동하지만
주말에는 시민들이 이동을 상당히 자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사이 한때 40명 대까지 치솟았던
경남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20명 아래로 감소했습니다. 

여한나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평일보다 주말에 감소치가 더 큰 것으로 보아 필수적인 
출퇴근 통행보다 나들이나 모임 같은 불필요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무료 통행을 없애고 휴게소 내부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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