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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거제 전 시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앵커]
경남에서 양산시에 이어 거제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인당 5만 원으로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는
다음 달 말쯤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제의 한 식당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뒤 손님이 줄면서
매출이 많게는 70%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미순 / 음식점 주인
"재난지원금 1차 나왔을 때는 장사가 조금 좋아졌어요. 그전처럼
경기가 회복된 것 같더라고요... 8.15 광복절 집회 이후엔 또 떨어졌어요”

지난달 한때 확진 환자가 20명이나 연쇄적으로 발생해
수도권에 준하는 2.5단계 거리두기를 했던 거제시가,
전 시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1인당 5만 원씩, 거제에 주소를 둔 시민
24만6천4백 명에게 지역 선불카드로 지급합니다

거제형 2차 재난지원금은 추경이 통과되는
다음 달 말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시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주는 지자체는
제주도와 대구, 춘천시와 남원시로 경남에서는 양산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집합금지 대상업소 2곳,
노래방과 유흥주점에 대해서도 2백만 원씩 지원할 방침입니다.

강흥수 / 거제 유흥업소 상인회 회장
"장사를 하지 못하면 지금 당장 월세를 비롯해서 기본적으로 종업원
임금에 (문제가) 있는데 지원금을 통해서 100%는 아니겠지만 만족스러워요"

목욕탕과 식당 7천여 곳에 상수도 요금 50% 감면을 연장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정책자금도 확대됩니다.

예산은 예비비와 취소된 행사 비용 등
156억여 원이 투입됩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정부의 재정 투입만으로는 우리 지역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엔 어렵다는
판단하에 강력한 지원 대책으로 이 비상 국면을 타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정부 주도의 1차 재난지원금과는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지자체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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