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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국힘 13, 민주 3 .. 창원성산, 양산을 여야 희비

◀ 앵 커 ▶
22대 총선 결과
경남 16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13곳,
더불어민주당이 3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낙동강벨트인 양산을과
경남 정치 1번지 창원성산에선
현역 의원들이 상대 당 후보에게 패하면서
양 당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종웅 기자
◀ 리포트 ▶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로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던 양산 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를 따돌리고
낙동강 전선에서 결국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남의 정치 1번지 창원 성산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지역구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를 접전 끝에 꺾고
민주당 후보로선 처음으로 성산에서 승자가
됐습니다.

김태호 후보와 함께 민주당 현역 의원이 버티고있는 험지로 차출된 국민의힘 김해을
조해진 후보는 민주당 김정호 후보에게 끝내
패했습니다.

민주당은 김해갑과 김해을은 지켜냈지만
김두관 도당위원장이 버티고 있던 양산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강벨트와 함께 총선 바로미터로 여겼던
경남부산 낙동강벨트에선
전체 10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7석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4년 전 6석보다 절반이나 줄어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개표과정에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한
창원 진해를 비롯해 경합지역으로 꼽혔던
거제와 양산갑, 창원 의창 등도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 경남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차지한 의석수는 13대 3,
21대 총선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경남에선 단 한 개의 의석도 늘리지 못하면서
막판 위기 의식을 느낀 보수집결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김지수, 이옥선, 제윤경, 우서영 후보 등
경남의 여성 후보 4명 모두 국회 입성에
실패했고,
녹색정의당과 개혁신당, 무소속 후보들도
거대 양당의 벽을 넘어서긴 역부족이었습니다.
MBC NEWS 박종웅
◀ END ▶
박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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