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디님!

육아휴직으로 집에서 아기를 키우고 있는 딸맘입니다.

4개월된 아기를 키우면서 하루는 힘들었다가, 괜찮았다가.. 또 어떤 날은 더 없이 기뻤다가, 한 없이 슬펐다가..

롤러코스터를 탄 마냥 들쭉날쭉한 나날들에 정신없이 매일을 아기와 함께 보내고 있어요.

출산하고 아기를 키운다는게 힘들다는 말만 들었지, 정말 이렇게 힘들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만.. 말 못하는 아기와 24시간 내내 붙어있으면서 케어해주는게 진짜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매일매일 듣는 정오의 희망곡 덕분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복디의 말에 웃고 대답도 하면서 다시 화이팅할 수 있는 힘을 얻곤 합니다^^

오늘도 역시 정오의희망곡 듣고 낮잠자던 아기가 일어나서 놀아주고 있었는데요.

아니 세상에 엎드려놓기만 하면 힘들다고 짜증을 내던 아기가 오늘 처음으로! 태어난지 4개월만에 뒤집었지 뭐에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동영상을 찍지도 못해 저만 본게 너무 안타깝지만.. 이 조그만 아기가 온전히 자기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냈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하고 대견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지구별로 여행온 지 4개월 차인 제 아기도 조금씩 커가면서 하나씩 성취하는 모습을 보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나도 도전하고 해내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벅찬 마음과 감동을 복디님과 정희 청취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사연 올려봅니다^^

신청곡은 오늘도 저처럼 육아를 하며 정희를 듣고 계실 엄마들의 빠른 육아퇴근을 바라면서 옥상달빛-수고했어,오늘도 신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