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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룡터널 중단 위기..창원시 긴급대책 마련

◀ 앵 커 ▶
극심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창원 팔룡터널이
운영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주단이 대출금 회수 절차에 들어가면서
돈줄 막힌 민간사업자가 터널 운영업체에
용역 대금을 못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장 영 기자..
◀ END ▶
◀ 리포트 ▶

2018년 개통한 팔룡터널의 통행량은
당초 예측치의 25%에 불과합니다.

누적 적자만 700억 원에 달합니다.

민간사업자인 '팔룡터널 주식회사'의 신용에
경고등이 켜지자 천440억 원을 빌려준 대주단은
만기 전에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업자의 계좌가 묶이면서
터널 관리 업체는
용역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5월분 대금은 연체됐고, 6월분 대금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터널 관리 업체는
오는 7월 3일까지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7월 4일, 계약을 해지하고 현장 인력도
철수하겠다고 사업자 측에 통보했습니다.

창원시는, '팔룡터널 운영 중단 사태'를
반드시 막겠다며 긴급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터널 관리 업체를 대신해
'긴급유지관리'를 맡을 업체를
이달 말까지 선정합니다.

◀ SYNC ▶이종덕/창원시 건설도로과장
\"터널 운영 중단을 대비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팔룡터널 긴급유지관리 용역 추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업체에 줄 긴급유지관리 용역비
7개월 치, 4억 5천만 원도 확보했습니다.

창원시는 전기 요금까지 포함하면
팔룡터널 관리 운영에
월 1억 원이 투입될 걸로 보고
긴급유지관리 비용 등은 모두
사업자에게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팔룡터널 재구조화 협상'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 END ▶
장영
시사기획 제작,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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