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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곳 모두 적용한다더니.." 온라인 판매까지 성행

              ◀ANC▶

창원시설공단의 일부 직영 주차장에서

선납주차권 할인 특혜를 주고 있다는 보도

어제 해드렸는데요.

취재를 더 해보니

창원시가 조례까지 개정해

모든 직영 주차장에 할인혜택을 주기로 해놓고 실제로는 특정 주차장만 혜택을

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50%할인 주차권은

중고 사이트에서 거래까지 되고 있었습니다.

정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END▶

               ◀VCR▶

창원시가 2007년 작성한 내부 문건입니다.

상가 이용자와 영세상인에게 주차권을

할인판매 한다는 내용으로

시장 결재까지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공영 유료주차장 관리 규정을 신설하고

당시 시설공단이 직영하는 주차장 13곳 모두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시 방침을 토대로 공단은

다른 상가들의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며

창원지역 전 상가에 50% 할인한 선납주차권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단은 이런 지침을 무시하고

특정 주차장 3곳에만

15년째 할인 특혜를 주고 있었습니다.

               ◀INT▶

김기동/창원시설공단 교통관리사업소장

"다 적용하기로 그런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몰라"

반투명 CG1]

50% 할인 특혜를 주는

주차장 3곳의 1년치 수입금은

각각 1억과 2억 2천, 2억 6천 만원으로,

할인 적용을 하지 않았다면

5억 8천 만원의 수익을

창원시 재정으로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선납주차권이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누군가 할인 받아 구매한 주차권 수십 장에

웃돈을 붙여 되팔아 수익을 챙기고 있는 건데

판매 수량과 대상, 양도 금지 조항이 없어

단속을 할 수도 없습니다.

              ◀INT▶

창원시설공단 교통관리사업소장 관계자

"판매 글 올라오면 내리라고 하고는 있는데.."

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례까지 개정해 주차장 요금을

할인해 주려했던 창원시.

특혜 논란에 휩싸이며

당초 취지가 퇴색된 가운데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ND▶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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