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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창원 422mm 등 극한호우 내린 경남..곳곳 피해

◀ 앵 커 ▶
\"MBC경남 뉴스 특봅니다.\"

어제부터 경남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창원에는 어젯밤부터 40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마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경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END ▶
◀ 리포트 ▶
이 곳 마산항은
항내로 피항한 선박들로 가득합니다.

해가 지면서 행인들의 모습도 보기 어렵습니다.

마산항의 만조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그리고 오늘 밤 11시 무렵입니다.

◀ VCR 스타트 ▶

오전 만조 시간 대 쏟아진 폭우로
마산항 인근 상가는 빗물을 퍼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산역 인근에선
하천 옹벽이 무너지면서
도로 시설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중장비가 쓰러진 전봇대를
겨우 떠받치고 있습니다.

<김해 우효정>

1차로에 가득찬 물을 피해
앞선 차량들이 차로를 바꾸던 순간,

비어있던 1차로로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다 급하게 속도를 멈춥니다.

<창원터널 지나 대청ic까지 1.2km>

도로 바로 옆 산에서
끝없이 쏟아지는 토사물에
앞선 차량들이 멈춰섰습니다.

<김해시 장유 대청계곡 범람 익명>

김해 대청계곡도 노란 흙탕물이
파도처럼 거세게 흐르고,
옆 도로로 넘치기까지 합니다.

<김해 안동 푸르지오 이정석>

김해 한 아파트에선
지하 엘리베이터 위로는
구멍이 난 듯 빗물이 쏟아져 내리고,

<김해 구산동 아파트 앞 김종순>

또다른 아파트 앞 도로는
노란 흙탕물로 가득찼습니다.

<진주 박경종 선배>

진주의 도심 도로는 승용차 바퀴가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물이 차올라
차량들이 아슬아슬 서행을 이어갑니다.

오늘 새벽 0시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창원에 내린 비는 104.9밀리미터로
기상 관측 이래 1시간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최대 400밀리미티의 비가 내린
경남에선 46세대 66명이 대피했고,
침수 167건을 포함해 184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산사태 위험으로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
운행이 통제됐다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KTX는 동대구역에서 진주역 구간,
SRT는 창원중앙역에서 진주역 구간 운행이
모두 중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창원 마산항에서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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