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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명태균, 경남에 언제부터? 무슨 일 했나?

◀ 앵 커 ▶

뉴스토마토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명태균 씨를 지목했습니다.

김영선 창원시의창구 전 국회의원의
공천과 낙천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건데

명 씨는 2010년대 초반부터 경남에서 활동하며 인맥을 넓혀왔습니다.

정성오 기자..
◀ END ▶
◀ 리포트 ▶

2022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에 연고가 없는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에 이어 당선됐습니다.

뉴스토마토는 당시 김 전 의원의 공천에
역할을 했다는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 SYNC ▶
\"내가 대통령 전화한 거 아나? 내가 가만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갖고..대통령은 나는 김영선 했는데 이라대.. \"
뉴스토마토는 올해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의 낙천 사실을 먼저 알고
험지 출마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면전환///

2010년대 초반 경남에서 여론조사 기관을
운영한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과 정치활동을 한 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둔 2017년 무렵입니다.

지역의 한 정치관련 컨설턴트는
창원시 구암동의 건물에서
명 씨를 처음 만났다고 밝힙니다.

◀ SYNC ▶A 씨/정치*선거 컨설턴트
\"김영선 의원이 앉아 있더라고, 도지사 한다고 내려왔더라고요. 안홍준과 두 사람이 짝궁이 돼 쫓아다니더라고요.\"

2018년 도지사 경선에 탈락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시 진해구로 사무실을 옮기자
명 씨도 같은 건물로 옮겨
여론조사 기관을 운영합니다.

수 차례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발표되자
지역 정치권에선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SYNC ▶B 씨/정치 컨설턴트
\"여론조사 자체가 신뢰도가 낮았고 물의를 일으켜서 구설수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 씨는 김영선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총괄본부장 직함으로 활동했습니다.

올해 들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김영선 의원과 회계책임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명 씨는 회계책임자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CG ]
명 씨와 함께 정치활동을 해온 C 씨는
'명 씨가 자리 요구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정치*선거 컨설턴트 A 씨는
'명 씨는 탁월한 정치컨설턴트'라고 말했습니다

◀ SYNC ▶A 씨/정치*선거 컨설턴트
\"홍길동보다 더 머리가 좋더라, 정치적 컨설턴트로서는 탁월한 사람인 것 같더라...\"

명 씨는 자신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한 뉴스토마토 기자를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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