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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공룡의 세계에 '풍덩'..."맥주와 함께 가을을"

◀ANC▶
가을을 맞아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개막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는
말하는 공룡이 등장했고, 진품 공룡 화석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린 맥주 축제는
독일 전통 맥주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태석, 이종승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 END ▶
◀VCR▶
어린이가 공룡 모형에게 말을 건넵니다.

공룡은 어린이의 물음에 친절히 대답해 줍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말하는 공룡은
올해 엑스포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SYN▶ \"너는 육식동물이니? 초식동물이니?\"
\"저는 육식공룡이라서, 초식동물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몸길이 15m의 거대한 공룡의 뼈대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912년 이집트에서 발견된
스피노사우루스의 진품 화석으로 구성한
전신 골격입니다.

◀INT▶ 김채은 / 창원 의창초 3년
\"말로만 듣던 진짜 화석을 실제로 보게 되니까, 너무 놀랍고 신기해요\"

258명이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5D 영화관은
관람객이 가장 먼저 찾는
가장 인기 있는 곳입니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공룡 퍼레이드.

30명의 전문 연기자와 5대의 카트가 참여해
평일 하루 2회,
야간 개장일엔 3회 선보입니다.

상설무대에서는 매일 두 차례 어메이징쇼와
주제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S/U)LP뮤직카페와 전통주막, 그리고 바베큐장은
어른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엑스포는 2006년부터 3-4년마다 개최하다가
2021년부터는 매년 열어
누적 관람객 75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유료로 바꿨는데
올해엔 입장권을 사전에 목표액의 50%를 판매해
22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근 / 고성군수
\"우리 경제나 (지역)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고성사랑상품권 이런 것을 연계해서, 우리 지역에서 전부 풀고 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고성공룡엑스포는 11월 3일까지 33일 동안
고성 당항포 관광지에서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태석.
◀END▶

///장면전환///

◀ 리포트 ▶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독일마을 광장이 구수한 맥주향으로 가득합니다.

독일 전통 생맥주를 따르는 손길이 분주하고,
불판에선 소시지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 INT ▶박상구/서울시 도봉구
“(독일)맥주를 처음 마셔보는데, 흑맥주를 아주 강추하겠습니다. 소시지도 아주 육즙이 톡톡 터지고..\"

차가운 맥주를 빨리 마시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독일 전통 음식을 파는 유럽풍의 카페 거리도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맥주축제 전용 맥주잔이 처음으로 선보였고,
세계 맥주와 지역 수제 맥주를
평소보다 싼 값에 살 수도 있습니다.

◀ INT ▶조영호 남해관광재단 본부장
“(마을 주민들이)부스를 운영하고요. 많은 부분에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관광객들이 소비하는 것들이 지역민들의 소득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그동안 맥주 축제에서 소외됐던 인근 마을에선 한국과 독일, 일본 등 7개국 70여명의
유명 화가들이 ‘모나리자’를 컨셉트로
대형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 INT ▶임형준 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대학원장 ”맥주축제가 진행되면서 바로 옆에 있는 물건리는 많이 소외됐어요. 그래서 예술제라는 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축제같은 축제 분위기로 이렇게..\"

맥주를 담은 오크통이 개봉되고,
전통 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마차 퍼레이드가
이어지면서 축제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 END ▶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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