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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업체로 부터 향응을 제공 받는가 하면
수당이나 여비 등을 부당하게 수령해
공직 감찰에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VCR▶
지난해 11월,
김해시 6급 공무원 3명이 제주도로
골프 여행을 떠났습니다.
공무원들은 동행한 지역 업체 대표로 부터
골프장 입장료부터 숙소,식사까지
1인당 백 2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 받았습니다.
김해시는 해당 공무원을 직위 해제 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남해군 공무원 4명은
매월 지급되는 기초연금과 장애인 수당을
남해군수 명의로 보냈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모두 27차례에 걸쳐 입금이 이뤄졌습니다.
남해군은 인사이동 뒤 업무 인수인계 과정의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엄연한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SYN▶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
"남해군으로 보내야하는데 남해군수로 찍어서 보냈더라고요,,,
고의성은 없어서 선거법 준수 촉구 문서를 보냈습니다"
이 밖에 수당과 여비 부정 수령 등의 비위도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부터
석달 동안 전국 시*도와 함께
실시한 특별 공직 감찰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53건이 적발 됐는데
이 가운데 20%인 11건이 경남 사롑니다.
지난해 경상남도의 청렴도와 부패 방지 평가는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특별 공직 감찰을
지방선거 전날인 5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합동감찰반을 확대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