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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열린 전국체전 끝..성과와 과제?

◀ 앵 커 ▶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치러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오늘(30)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양대 체전이 남긴 성과와 과제를
박종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파리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치러진
제105회 전국체전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월드 스타들의 출전은 대회 흥행 몰이는 물론 경남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 INT ▶강지민 / 통영중학교(지난 13일)
\"(김예지 선수)카리스마와 쏠 때 그 침착함이랑 다 배우고 싶어요\"

◀ INT ▶김예지 / 임실군청(지난 13일)
\"언제든 사격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주시면 제가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수준 높은 경기에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전국체전에선 지난해 보다 배 이상 많은
신기록들이 쏟아졌습니다.

경남선수단은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2위,
장애인체전에서 3위로 무난히 목표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체전은 경남 각 시군의 가을 축제 등과
연계한 문화체전으로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회식 때 우려했던 교통대란이
없었던 점, 계획인원을 훨씬 초과한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의 자발적 참여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기록됐습니다.

◀ INT ▶
이민재 / 정봉숙 (김해시 봉황동, 지난 15일)
\"전국체전 한다고 해서 우리도 나이들어서 가자, 그래서 지금 자원봉사를 했는데 하고 보니까 상당히 보람있고 좋습니다\"

하지만 마라톤 경기를 뛰던 선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어이 없는 사고가 발생했고 주개최지인 김해시 시장이 장애인체전 도중
해외출장길에 올라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체전 이후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기대했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제대로
따져서 내실을 기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INT ▶이정곤 /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이번 양대 체전의 전반적인 분석은 경남연구원에서 할 예정인데요. 경제적인 효과와 지역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쳤는지에 대한 (분석)결과는 12월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천8백여억 원의 막대한 예산으로 지은
김해종합운동장,
한 해 수십억 원의 관리*운영비는
어떻게 메울 건지,
예산확보 계획도 세워야합니다.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지훈련 유치 같은
스포츠 마케팅 방안 마련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 INT ▶서동신 / 김해시체육회장
\"외부에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옴으로써
실업팀 한 팀이 (전지훈련)오면 대학부,고등부,중등부 다 따라 오기 때문에 그에따른
경제효과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U)지난 11일부터
경남에서 치러진 양대 체전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체전이
개최지 경남에 남긴 건 무엇인지,
성과와 과제를 제대로 짚어야 할
또다른 출발점에 섰습니다.
MBC NEWS 박종웅
◀ END ▶
박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