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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다 과속 단속 적발 '밀양 상동초 앞'..이

◀ 앵 커 ▶

5년 동안 4만 4천여 건, 하루 평균 24건이나
과속 단속에 적발이 된 곳이 있습니다.

밀양 상동초등학교 앞 스쿨존인데요.

왜 그런지 이재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밀양 상동초등학교 앞 왕복 2차로.

국도 25호선 가운데
경북 청도와 밀양을 연결하는 구간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시속 30km 단속 구간임을 알리는
표지판들이 여러 개 설치돼 있습니다.

국도를 달려오던 차량들은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입니다.

◀ st-up ▶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는
이곳 밀양 상동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를 통해 속도를 위반한 차량이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적발된 과속 단속은
4만 4,233 건에 달합니다.

하루 평균 약 24건입니다.

경찰은 지자체와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들과
현장 점검에 나섰고, 과속방지턱과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펼침막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INT ▶ 임대환/밀양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북 청도에서 밀양 쪽으로 들어오는 외래객들이 (단속 카메라) 인식을 못 해서 단속이 많이 되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남에서는
창원 석전동 서마산교회 인근
편도 2차선 통영 방향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에서 4만 1천여 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앞
창원 방향이 3만 8천여 건이 적발돼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별로
과속 단속이 가장 많이 된 10곳을 살펴봤더니
30% 가까이가 어린이보호구역이었습니다.

◀ INT ▶한병도/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한 속도가 대부분 30km로 낮춰졌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거든요. 특히 우린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운전자들의 교통 법규 준수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지점에서 과속 단속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이 현장 점검과
주의 표시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 END ▶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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